영업이익은 8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및 전분기 대비 98%의 성장해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액토즈는 해외 온라인게임이 매출의 90%이상 차지했던 2009년 1분기에 영업이익 88.4억을 기록한바 있다. 당시 원 달러당 환율은 1368원 선으로 현재와 3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이다.
액토즈에 따르면 이번 매출 실적에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모바일 게임 런칭이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액토즈는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게임인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올해 7월18일에 중국에 런칭했다. ‘밀리언아서’는 중국 런칭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2위로 무료 앱 인기순위 1위를 단숨에 기록하며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다.
특히 모기업 샨다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샨다의 과금 시스템과 플랫폼 활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향후 중국에서의 게임 런칭에 확고한 초석을 마련했다.
중국에서의 ‘밀리언아서’ 3분기 매출은 172억 원에 달하며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가와 함께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중국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동해 액토즈 대표는 “‘밀리언아서’는 액토즈가 해외를 공략하는 첫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론칭과 비교해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에서 밀리언아서가 큰 사랑을 받이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창립 이래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중국 그리고 대만과 홍콩 에 이르기까지 자회사 및 모기업 샨다의 계열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밀리언아서의 아시아 주요지역 런칭을 통한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을 정비해 향후 좀더 효율적이며 신속하게 신규게임 런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액토즈 관계자는 “올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을 활용해 현재 모바일 사업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게임을 소싱하고 있고 연말까지 약 100억 원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약 30종의 모바일 게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게다가 ‘밀리언아서’의 한국, 대만 그리고 중국의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으로 스퀘어에닉스 외에도 미국, 일본 등 해외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우수한 게임의 소싱을 위해 공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4년에는 액토즈의 100%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을 비롯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반의 우수 게임 소싱과 스퀘어에닉스의 검증된 게임으로 한층 강력해진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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