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일대 연탄공장지에 도시형생활주택 200여실이 들어선다. 석탄분진으로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동대문구 이문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2-2일대 3990㎡규모다. 1967년에 설립된 연탄공장(삼천리연탄)으로 그동안 건강피해와 주변 주거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에 연탄공장을 이전한 뒤 용적률 200%를 적용,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20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린이집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연탄공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을 통한 소형주택 공급으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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