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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HEV 라인업 강화···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

기아차, HEV 라인업 강화···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

등록 2013.12.01 11:0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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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사전 계약 돌입···K5 하이브리드는 개조차 ‘K5 하이브리드 500h’로 재탄생

기아자동차가 오는 16일 출시하는 준대형 세단 K7의 하이브리드 모델 'K7 하이브리드 700h'.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가 오는 16일 출시하는 준대형 세단 K7의 하이브리드 모델 'K7 하이브리드 700h'.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하이브리드 모델 ‘K7 하이브리드 700h’를 출시해 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차는 오는 16일 ‘K7 하이브리드 700h’를 출시키로 하고 2일부터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개조차 모델(모델명 K5 하이브리드 500h)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명 뒤에 붙은 ‘700h’와 ‘500h’의 첫 글자 ‘7’과 ‘5’는 각각의 차급을 의미하며 가운데 ‘00’은 에너지 순환을 상징하는 ‘원(圓)’과 배출가스 ‘0’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 알파벳 ‘h’는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를 상징한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에 이어 K7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3종에서 4종으로 늘게 됐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쌍둥이 모델로 불리던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포르테 차종의 단종에 맞춰 지난 8월부터 판매되지 않았지만 올 연말께 현대차의 준대형 모델인 그랜저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K7 하이브리드 700h는 세타 2.4 MPi 엔진과 35㎾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m의 힘을 낸다.

아울러 1리터당 16.0㎞ 수준의 연비를 구현해 경차 수준 연비(모닝 1.0 가솔린 기준 15.2㎞)를 웃도는 것은 물론 동일 차종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기준 11.3㎞)보다도 40% 이상 개선됐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700h에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하이브리드 엠블렘 자수 시트, 17인치 공력 휠 등을 탑재해 K7 하이브리드 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아자동차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K5 하이브리드'의 개조형 모델 'K5 하이브리드 500h'.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K5 하이브리드'의 개조형 모델 'K5 하이브리드 500h'.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K5 하이브리드의 개조 모델인 K5 하이브리드 500h는 누우 2.0 가솔린 엔진과 35㎾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m의 힘을 낸다. 1리터당 공인 연비는 16.8㎞ 수준이다.

K5 하이브리드 500h 역시 전조등과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콤비 램프 등에서 K5 하이브리드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을 반영해 제동 거리와 제동감을 개선했고 윈드쉴드 이중접합 글라스와 보완된 카페트 흡차음제 활용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했다.

아울러 착좌감이 한층 개선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를 설치해 더욱 안락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서 기아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K7 하이브리드 700h는 준대형차의 정숙성과 편안함, 경제성을 모두 잡으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 사전 계약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높은 연비를 만끽할 수 있도록 100일간의 평균 유류비에 해당하는 50만원을 지원하는 ‘100일 연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 홈페이지에서는 기아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업 모델명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해 식음료 상품권 등 총 570명에게 행운을 전달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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