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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中유아식 시장본격 진출···한자녀 정책폐지 수혜입을까

정식품, 中유아식 시장본격 진출···한자녀 정책폐지 수혜입을까

등록 2013.12.18 09:14

김아름

  기자

내년 초 중국에 본격 수출 판매매년 유아식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중국내 한자녀 정책 폐지로 기대감 상승

국내 두유시장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정식품이 내년 중국시장에 ‘유아용 베지밀’ 제품을 본격 수출을 시작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최근 베지밀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절차를 완료했다. 내년 초부터 중국에 유아용 두유 제품 판매에 들어간다.

정식품은 올해 중국 상하이에 판매 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을 추진해 왔다. 현지 무역상을 통해 일부 제품을 유통하기는 했지만 까다로운 통관절차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두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5000억원대에 진입 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식품안전사고가 끊이질 않아 영유아 식품의 경우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콩을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영유아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식품은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장기적으로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 진행되는 여러 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영유아식 두유 시장 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2012년 말에 중국에 판매법인 설립을 하고 일부 판매를 시작했지만 통관절차가 복잡해 직접 수출까지는 기간이 조금 걸렸다”며 “중국이 이전에 분유파동이 발생 한 후 안정성 높은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어 수입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식품은 중국이 최근 한자녀 정책 폐지를 발표함에 따라 영유아 제품 시장의 성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식품 측은 “영유아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중국의 한자녀 정책 폐지로 인해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수출이라는 게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중국 내의 대형마트인 까르푸나 월마트 입점에 협의중이고 중국 대형 유통업체, 현지 바이어들과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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