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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둥지 튼 安 “국민은 명령과 지시 대상 아냐”

여의도 둥지 튼 安 “국민은 명령과 지시 대상 아냐”

등록 2013.12.23 13:1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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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기존 정치권을 다시금 질타하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정추는 안 의원과 공동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에서 현판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안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세력이 둥지를 틀었다”며 “시작의 이유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정부는 뜻이 달라도 무조건 따르라는 정부가 아니고 국민은 명령과 지시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이 화해와 소통을 외쳤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제 모습으로 돌아가 버렸고, 이는 집권 여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공동체, 평화, 따뜻한 삶의 가치를 제일 앞에 두겠다”며 “진영과 이념의 자리를 국민의 소중한 삶이 대신하고 기성 정치의 문법을 버려 새 문법을 꼭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정추 사무실을 여의도로 정한 것을 두고 안 의원이 현실정치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은 대선캠프 사무실을 종로 공평동에 뒀으며,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마포 서교동에 꾸린 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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