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수자원공사)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꿀 ‘Smart 新 경영’을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달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은 조치다.
‘Smart 新 경영’ 선언은 K-water가 지금까지 추구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 관리 패러다임을 일대 전환한다는 것.
K-water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Smart Water Grid를 실현할 계획이다.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의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water는 그동안 계속된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하천 발원점에서 바다까지 ‘하천유역 단위 통합 물 관리’ 체계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행 법령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함은 물론, 주민 동의 없는 댐 건설은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K-water는 이와 함께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국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물 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으로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기존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표명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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