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일선학교의 채택을 통해 우리 역사학계의 편향성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형평성을 잃은 채 특정교과서만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사실 왜곡에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정에서 검인정으로 바뀐 후 15년 동안 한국근현대사교과서들은 북한을 미화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등 편향된 서술방식으로 일관”했다며 “수정된 교과서 역시 여전히 이런 시각을 반영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기있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들에 대한 마녀사냥식 몰이는 이제 멈추어야 한다”며 “교사의 왜곡 편향된 인식과 시각에 따라 자의적으로 가르친다면 그 폐해는 학생 개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kksz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