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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 전주 상산고··· 철회 압박 거세

교학사 교과서 채택 전주 상산고··· 철회 압박 거세

등록 2014.01.05 15:0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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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 속에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유일한 학교로 남은 전주 상산고가 강력한 철회 압박을 받고 있다.

재학생들이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고 사회의 비난여론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전교조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학생들이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와 철회 서명을 벌이고 있다. 서명은 학생회 주도로 채택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함께 일부 학생들에 의한 자발적인 채택반대 서명이 진행 중이다.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은 물론이고 특히 채택 반대서명이 많을 경우는 학교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졸업생은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상산고 홈페이지나 인터넷 토론게시판에는 채택 취소를 요구하는 다수의 글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학교는 학생 대자보를 철거하거나 홈페이지 내 반대글을 삭제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상산고는 6일 간부회의를 열어 채택 철회 여부에 관해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교육청도 대자보 철거와 홈페이지 글 삭제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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