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연평도 방문은 지난해 2월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들은 오전 연평도의 주민대피 시설을 둘러본 뒤 평화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연평도에 주둔 중인 해병대 부대와 관측소(OP)를 시찰하고 장병들을 격려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 같은 행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보에 역점을 두면서 중도층 공략을 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북한인권민생법 추진을 밝힌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안보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해 연평도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기상 악화로 급선회,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연평도를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