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3박 4일간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기 전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안보 관계부처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언급은 17일 정부가 북한의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자 북한이 같은 날 자신들의 ‘중대제안’을 수용하라고 재차 촉구한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북한의 최근 유화 표시가 군사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정부 판단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북한 제안을 하루 만에 거부한 것에 남북 간 대화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반박하는 성격도 담겼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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