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민간 최대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수장 신분으로 첫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국내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연례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포럼에 11번째로 참석한다. WEC 차기회장이자 공동회장으로 참석하는 첫번째 글로벌 행사다.
김 회장은 “세계경제의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변화와 기대 속에 금융위기 이후 현저히 줄었던 각국 정치권의 정상급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정보의 공유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이끌어내 생산성 높은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WEC 활동으로 넓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 홍보와 국내 에너지 사업 투자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폭넓은 만남을 통해 세계 에너지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다보스포럼의 화두와 주요 이슈 등을 현지에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국내 네티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김 회장은 WEC 공동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2016년까지 WEC 공동의장으로 재직한 뒤 별도의 선출과정 없이 오는 2016년부터 3년 임기의 의장에 취임하게 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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