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이해···사회보장협정 등 MOU 9건 체결
박근혜 대통령은 스위스 국빈 방문 사흘째를 맞아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창조경제 등과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북관계 등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20일(현지시간) 박 대통령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금융·중소기업 협력 ▲3국 공동 진출 ▲직업교육 협력 ▲과학기술 기관 간 협력 ▲사회보장협정 체결 ▲의약협력이 대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무대 협력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기구 협력이, 지역정세 분야에서는 한반도·동북아 정세, 스위스 및 EU(유럽연합)와의 관계 등이 주요 의제로 회담 테이블에 각각 오른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총 9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체결 예정인 협정 및 MOU는 ▲사회보장협정 ▲식품의약품안전처-내무부간 치료용 제품 규제관련 협력 MOU ▲산업부-경제교육연구부간 산업기술협력 MOU ▲교육부-경제교육연구부간 교육협력 MOU ▲외교부간 협력 MOU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스위스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EMPA)간 기술사업화·공동연구 MOU ▲한국과학기술원(KAIST)-로잔연방공과대학간 기술사업화·창업지원 MOU 등 총 7건이다.
이밖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스위스엔지니어링협회(SWISSMEN)간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MOU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취리히연방공대(ETH)간 스마트그리드 협력 MOU 등 별도의 2건을 포함해 총 9건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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