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통신은 2013년 기업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 한국이 100점 만점에 75.3점을 받아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83.4점을 받은 홍콩이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57개국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과 노동력·원자재 조달 비용, 운송 비용, 청렴도·재산권·물가·조세 등 기타 무형 비용, 세계 시장에 통합 정도, 현지 소비시장 규모 등 6개 기준별로 점수를 매겨 ‘기업 경영하기 좋은 국가’의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운송비 항목에서 8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계 시장에 통합 정도가 78.7점, 기타 무형 비용이 78.2점, 창업 비용은 75.9점, 노동력·원자재 조달 비용은 69.1점, 현지 소비시장 규모 64.3점 등 순서로 평가가 좋았다.
한국은 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순위에선 1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국가로는 83.4점을 받은 홍콩이 2년째 뽑혔다.
캐나다가 6위에서 2위로 크게 뛰었다. 경제통합도와 무형비용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캐나다에 밀려 3위다. 싱가포르는 8위에서 4계단 올랐고 호주와 독일이 공동으로 5위를,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이 순서대로 순위를 이어갔다.
프랑스가 11위, 일본은 1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3위에서 9계단이나 떨어졌다. 또 한국에 이어 핀란드가 14위, 노르웨이가 15위에 올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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