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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라인 지분 매입 추진···일본 내 라인 입지 더 커지나

소프트뱅크, 라인 지분 매입 추진···일본 내 라인 입지 더 커지나

등록 2014.02.25 13:58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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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IT 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맡고 있는 라인주식회사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빌어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의 지분 전부 또는 일부 매입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라인의 기업공개(IPO)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라인 측과 매입을 논의했으며 라인의 모기업인 네이버도 시간을 갖고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양측의 이번 협의 결과에 따라 일본 내 라인의 입지는 더욱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통신 분야 3위 회사로 통신·인터넷·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가 총액만 약 100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이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지분을 매일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라인의 두번째 변화의 기폭제로 일본 로컬 업체와 제휴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 가능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M&A에 탁월한 회사로 손꼽히는 만큼 적대적 M&A에 대한 경계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에 대한 추가 매입 금지와 적대적 M&A 금지 등의 조건을 넣을 수는 있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측은 “IPO도 안된 회사고 섣부른 추측이라며 공식제안이 들어온 적도 없고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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