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MBC ‘기황후’ 51회에선 매박수령이 골타(조재윤)임을 알게 된 황제 타환이 기황후(하지원)를 위해 반대 세력을 모두 제거할 뜻을 세웠다.
이날 타환은 자신에게 독을 든 탕약을 탄 사람이 골타임을 알게 된 듯 태감 독만(이원종)을 불러 독을 중화시킬 또 다른 탕약을 준비하게 했다. 하지만 독만은 타환이 각혈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됐음을 고했다. 결국 타환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 기황후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제거하고 죽을 것임을 독만에게 얘기했다. 물론 기황후에게 이 얘기를 하지 못하게 했다.
타환은 이 모든 것을 위해 우선 연극을 했다. 기황후를 싫어하는 것처럼 해 골타의 세력이 황후를 시선에서 멀리 떨어지게 했다. 그것은 결국 자신을 배반한 세력이 누군지를 알아내기 위해 하나의 계책이었다. 이 방법을 통해 반대 세력에게 자신이 황후와 멀어진 것임을 연극했고, 결국 골타와 손을 잡은 게 황태후임을 알게 됐다. 또한 이들이 새로운 황제로 자신의 친척인 태봉왕을 올릴 것이란 것도 알게 됐다.
타환은 선위 조서를 쓸 것임을 황태후에게 알렸다. 그는 태봉왕을 추천한 황태후에게 조당 신료들을 대전에 모두 모이게 했다. 결국 대전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황제 타환은 선위 조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것은 선위 조서가 아니라 자신을 배신한 모든 배반자들이 모인 대전의 모든 신료들을 역적으로 정하게 그들에게 죽음을 명했다.
타환은 “대승상은 들라”라며 탈탈에게 명을 해 군사를 이끌고 등장한 탈탈에 의해 모든 조당 신료들이 죽음을 당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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