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장혁에 눈물로 고백하며 키스···“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사진=MBC 화면 캡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에게 눈물로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18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자신의 유전병에 대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날 이건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유전병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병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 이건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장인화학의 사장 자리는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김미영(장나라 분)이 나타나 “전부 다 알았다. 당신이 왜 그랬는지. 그렇게 잔인하게 떠났는지 알겠다”며 “3년동안 내 생각 한번도 안했냐. 어서 말해봐라. 나 없이 잘 살 자신있으면 말해봐라”고 하자 이건은 “내가 거짓말 했다. 내가 아프면 당신이 아프니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기미영은 “건이 씨 바보냐. 왜 내가 힘든걸 당신이 미리 걱정하냐.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병 때문에 미리 절망하고 이렇게 울어야 하냐. 그때 울어도 된다”고 말했고 이건은 “착각하지 마라 당신이 알았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어차피 내 병은 떠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며 미영을 밀어내려 했다.

그러자 미영은 “사랑하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하냐. 그 시한폭탄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미리 겁내지 마라. 건이씨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이건에게 눈물의 키스를 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