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현장]‘온조’ 이동윤 “나를 캐스팅 한 건 최고의 선택” 자신만만

사진=김동민 기자

개그맨 이동윤이 배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뮤지컬 ‘온조’(연출 김도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뮤지컬 배우 유상화, 김원주(포맨), 박혜미, 이루미, 김민수, 이상현, 이윤표, 이동윤(개그맨)를 비롯한 주연배우와 김도형 연출, 이은혜 음악감독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동윤은 “사극 뮤지컬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개그콘서트 ‘감수성’ 코너에 출연 당시에 사극 대본을 굉장히 많이 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윤은 “나를 캐스팅 한 것은 (제작진의) 최고의 선택이지 않았나 싶고 제가 맡은 오관 역할이 굉장히 멋있다. ‘온조’의 문을 연다고 보면 된다. 저를 보러 극장에 와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온조’는 2000년 전 백제의 건국 신화 속 청년 온조의 사랑이야기를 그렸으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화려하고 감각적인 미디어 퍼포먼스와 선율로 탄생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겨울나그네’, ‘명성황후’, ‘렌트’, ‘시카고’의 배우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페이스 오프;와 ’왕의 남자‘를 연출했던 김도형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루나틱‘, 연극 ’광수생각‘의 황선영 작가가 집필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이은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온조’는 내달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