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의 화려한 개회식이 19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3시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K-팝 스타 엑소(EXO)의 공연과 한류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상영하는 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가 공식 주제가 ‘온리 원’(Olny One)을 부르고 피날레는 ‘월드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공연 예산만 239억원이 투입된 개회식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3시간 동안 다양한 스토리와 퍼포먼스로 아시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의 지휘 아래 2700여명의 출연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발휘했다.
내달 4일까지 16일간 이어지는 아시안게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모두 속한 45개국(1만 4천여 명 선수)이 참가한다. 이들은 올림픽 종목 28개와 非올림픽 종목 8개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45개국에서 1만 4천여 명 선수가 참가해 역대 아시안게임 최대 국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90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 2위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제 17회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1986년 제10회 서울 아시안게임,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이수길 기자 leo2004@
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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