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사진앨범 만드는 ‘이어 앨범’ 국내 출시
한국후지필름은 프리미엄 포토북 ‘이어 앨범’을 선보이며 포토북 시장을 선도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첨단 사진분석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포토북 ‘이어 앨범’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야마모토 마사토 후지필름 포토이미징 사업부장은 “사진인화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폭발적인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포토북, 머그컵 등 다양한 부가가치 사진 상품 판매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중 한국에 최초로 ‘이어 앨범’을 발매하며 향후 각국에 ‘이어 앨범’을 도입해 포토북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지필름이 공개한 ‘이어 앨범’은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온라인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로 ‘1년동안 찍은 사진들을 5분만에 한 권의 사진앨범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앨범’에 적용된 후지필름의 첨단 사진분석기술은 ▲사진의 메타데이터와 화질, 선명도를 분석해 잘 나온 사진을 순서대로 등급화하는 ‘스마트 셀렉트’ ▲우선적으로 앨범에 넣고 싶은 인물을 선택하면 사진 중에서 해당 주인공을 선별하는 ‘스마트 캐스팅’ ▲별도의 선택 없이 우수한 사진을 포토북에 자동적으로 배치해주는 ‘스마트 레이아웃’ 등 세 가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최소 5분의 시간으로 한 권의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국후지필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어 앨범’은 종이 재질이 아닌 후지필름 최고 화질 무광 인화지를 사용해 오랫동안 사진 본연의 은은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한국후지필름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제작 시스템 외에 고객이 직접 방문해 포토북 제작 및 주문을 가능하도록 하는 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덕우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는 “아날로그 필름 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사진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등장한 ‘이어 앨범’이 인생을 살아가며 소중한 순간들을 책으로 꾸미는 즐거움을 주는 특별한 행복 저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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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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