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사무총장 임기(3년)를 마치고 민심에 따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잘하는 분을 들었다 놨다 하면 (그 분도 사람인데) 마음이 안 흔들리라는 보장이 없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우려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반 총장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사 60년의 쾌거를 이룬 인물”이라며 “우리나라가 배출한 탁월한 외교관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부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게 그 분으로선 불쾌할 것까진 없지만 거북스러울 것”이라며 “만약에 대권에 도전을 한다고 하면 반 총장이 결정할 일”이라고 못박았다.
반 총장의 차기 대권주자 대두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불거졌다.
특히 지난 3일 권노갑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반 총장의 측근들이 야권 대선후보 출마 가능성을 타진해왔다”고 주장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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