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5회에서 주인공 차유진(주원 분)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진은 오케스트라 연습실이 비어 있자 실망한다. 하지만 이내 교수 회의실 앞에서 라이징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모여 침묵 시위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공연 참가 승인을 받아 훌륭한 연주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친다.
그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내일(심은경 분)이 콩쿠르에 참가하기 귀찮아졌다고 말하자 화를 내던 유진은 내일이 프란츠에게 자신을 유학에 꼭 데려가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한 평소 자신을 위해 최면 공부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끝내자 마자 내일을 데리러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다.
주원은 극 중 오케스트라를 아끼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준 단원들이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 라이징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마지막 연주를 아름답게 완성시킨다.
이를 통해 단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화합시키는 진정한 오케스트라의 리더이자 음악적인 지휘가로서의 완벽한 성장을 이룬 차유진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유학을 돕기 위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최면 치료에 애썼던 내일의 진심을 깨닫고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하고 제주도로 내일을 데리러 가며 인간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 정신적으로도 완전한 성장을 이루어낸 완전체로서의 차유진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매회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차유진의 모습을 더욱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주원은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갓주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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