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배우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2일 최종 16회에서 차유진(주원 분)이 설내일(심은경 분)과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극중에서 주원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지휘까지 능통하여 미래를 촉망받는 천재 음대생이지만 과거 사고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트라우마를 지닌 차유진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리메이크된 ‘내일도 칸타빌레’는 주원의 캐스팅만으로 방영 전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 주원은 ‘만찢남’, ‘심쿵남’, ‘완벽남’, ‘로맨틱남’ 등의 각종 수식어들을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성실한 배우이기로 소문난 주원은 방송 전부터 피나는 노력으로 지휘 공부에 몰두하여 실제 지휘가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차가운 까칠함부터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모두 지닌 차유진의 변화되는 섬세한 모습들을 감성적으로 잘 그려냈으며 트라우마를 점차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등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매회 다양한 코트와 니트 패션을 선보인 주원은 연기 외에도 패션 스타일로도 차유진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주원은 차유진과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배우 주원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주원은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연기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다양한 연기를 능히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과 함께 톱스타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내일’이 더더욱 기대되는 배우, 주원은 앞으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신을 담금질해나갈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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