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개최

5일 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은 15명의 수상자들. 사진 왼쪽 윗줄부터 김기정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 박태호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상무, 김세녕 삼성전자 메모리제조센터 상무, 윤병관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상무, 에드윈 알테나 삼성전자 구주총괄 VP 겸 상무, 안대중 삼성SDS 전자ICTO사업부 상무, 제이콥 주 삼성전자 중국총괄 디렉터,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북미총괄 SVP 겸 상무, 남석우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전무, 김광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 손채주 삼성전자 수석, 박정길 범진아이엔디 대표, 이수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부회장, 정은철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본부장, 김현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소장. 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을 펼치며 모든 삼성 임직원들에게 귀감이 된 15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삼성은 5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그룹 사장단과 수상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참석하지 않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과 기술상, 디자인상과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총 8명이 수상했다.

공적상은 김기정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 제이콥 주 삼성전자 중국총괄 디렉터,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북미총괄 SVP 겸 상무, 박태호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상무, 김세녕 삼성전자 메모리제조센터 상무, 윤병관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상무, 에드윈 알테나 삼성전자 구주총괄 VP 겸 상무, 안대중 삼성SDS 전자ICTO사업부 상무가 받는다.

이중 데이브 다스 상무와 에드윈 알테나 상무는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4일 발표된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남석우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전무와 김광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가 수상했다.

더불어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UHD 커브드 TV를 디자인한 손채주 삼성전자 수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인 박정길 범진아이엔디 대표와 이수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부회장,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 등 2명의 인물과 2곳의 기관이 수상했다.

이날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대표해 정은철 본부장이 상을 받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을 대표해 김현호 현장소장이 상을 받았다.

삼성그룹은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