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2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상은행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주요 내용은 서울에 형성중인 위안화 표시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위안화 표시 증권 신상품 개발 관련 공동 조사연구 등이다.
또 양 기관 직원들간 상호 교류와 교육 등 한국 위안화 역외허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노력도 수행키로 했다.
중국공상은행은 예탁원과 협력해 우리나라에서 외국기관으로는 최초로 위안화표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예탁원은 국내 채권 발행·유통시장에서의 등록발행 및 예탁결제기능을 위안화 표시채권에도 적용함으로써 위안화표시 채권시장의 형성 및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예탁원은 중국은행(7월), 교통은행(10월)에 이어 중국공상은행(12월)과도 한국 위안화 역외허브시장 발전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전세계 11개 국가의 위안화 역외허브중 10개 국가를 담당하는 3개 중국계 은행들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이날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베이징에서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주관한 중국자본시장 특별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RQFII, 후강통, 위안화 증권발행 등 위안화 금융상품 업무 확대에 따른 예탁원의 금융투자회사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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