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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최상위 세단 ‘뉴 Q70’ 한국 출시···유럽차와 정면승부

인피니티, 최상위 세단 ‘뉴 Q70’ 한국 출시···유럽차와 정면승부

등록 2015.02.10 11:49

수정 2015.02.11 11:1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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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10일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 홍보모델인 배우 이서진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br />
인피니티가 10일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 홍보모델인 배우 이서진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



인피니티가 최상위 세단 Q70을 국내에 출시하며 유럽세단과의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인피니티는 10일 진보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품질, 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Q70의 외관 디자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유려한 곡선과 롱 노즈 하이 데크(Long Nose High Deck)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성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인피니티의 컨셉트카인 에센스(Essence)의 DNA를 계승한 더블 아치형 메시 그릴을 정 중앙에 배치했다.

스포티한 전·후면 범퍼 디자인, 시인성 높은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도 외관상의 주요 변화다.

최상위 럭셔리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상위 럭셔리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첨단 안전 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에 기반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은 바로 앞 차는 물론 그 앞 차의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내장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차량 주변 360도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경고를 보내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여준다.

뉴 Q70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안락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소음과 진동(NVH)은 획기적으로 줄였고 승차감은 더욱 높였다. 향상된 강성의 새로운 휠은 노면 소음을 원천적으로 줄여준다.

국내 시장에서 뉴 Q70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으로 판매된다. 가솔린 모델 뉴 Q70 3.7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에 빛나는 3.7리터 VQ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33/7000(ps/rpm), 최대토크 37/5200(kg.m/rpm)이다.

동일 엔진의 사륜구동 모델 뉴 Q70 3.7 AWD는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 E-TS(ATTESA E-TS)’ 전자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적인 노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눈길이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힘을 발휘한다.

인피니티는 뉴 Q70의 가격을 이전 2014년형 모델 대비 35~50만원까지 낮췄다. 뉴 Q70은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사양에 따라 5750만~694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Q50에 이어 진정한 최상위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난 뉴 Q70으로 올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한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인피니티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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