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아카데미 대전 캠퍼스 개설

(사진 왼쪽부터)23일 T아카데미 개소식에 참가한 SK플래닛 전중희 실장,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임종태 센터장, 대전광역시 강철식본부장, SK텔레콤 CEI센터 전성우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는 2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 개소식을 갖고 ICT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T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스마트ICT 분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상생혁신센터의 스마트ICT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IT 개발자에게 필요한 교육과 앱 상용화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SK플래닛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말까지 약 8만5000명의 누적 수료생을 배출했고 149개의 앱을 상용화했으며 이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 중 54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또 취업률도 78.6%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ICT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오픈한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에 기획, 디자인, 개발, 스타트업 등 스마트ICT 분야 다양한 과정이 운영된다. 또 방학기간에는 9주간 3개의 커리큘럼(서버전문가, 안드로이드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으로 구성된 전문가 과정이 진행된다.

먼저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는 개소식에 맞춰 SK플래닛 김지현 커머스전략실장이 ‘IOT 패러다임 속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스타트업과 개발 분야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또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가 문을 열면서 대전 지역에 전문가 양성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게 됐다.

전중희 SK플래닛 사업지원실장은 “ICT교육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 대전 지역 벤처기업 육성은 물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SK창조경제혁신(CEI)센터장도 “ICT 관련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양질의 전문가를 배출해 창업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강화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지난해 10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확대 출범시키면서 교육을 통한 창업생태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업화모델을 다듬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교육은 1월말 현재 138명이 수강을 했으며 대전 지역의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대부분 이 과정을 이수해 지역 ‘브레인’들에게 요긴한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3D 프린터 작동 방법 등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인원은 464명에 달한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