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화음과 완벽한 편곡으로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는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작업노트가 공개 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윗소로우의 소속사 뮤직앤뉴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된 사진 속 노트에는 스윗소로우가 ‘나가수3’ 무대를 준비하면서 멜로디 라인에 따라 각각의 포인트를 비롯해 편곡의 특징들을 빼곡하게 필기한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스윗소로우의 작업노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스윗소로우! 이런 연구 끝에 완벽한 곡이 탄생하는 듯” “진짜 열심히 하는 게 그대로 나타난다. 최고다.” “스윗소로우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노트”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구나.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여주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지난 20일 방영된 ‘나가수3’ ‘존경하는 뮤지션’ 스테이지에서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해 무반주 아카펠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 탄탄한 화음 구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윗소로우 스타일에 ‘나가수3’ 무대를 통해 새롭게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보컬라인이 어우러진 스윗소로우형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서른 즈음에’를 탄생시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윗소로우는 “저희가 동아리 선후배 친구로 만난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 노래를 준비하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작은 방에 모여 함께 노래하던 추억, 가진 것 없고 부족했던 그 시절의 우리, 풀리지 않던 하루하루 등··· 하지만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버틸 수 있었던 우리의 젊음이 있었다. 그 때의 우리를 채워주었던 음악이 바로 故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다. 이번 무대는 음악을 막 시작했던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첫번째 순서로 경연 무대에 올라 부담감이 컸는데, 청충평가단 여러분이 우리의 무대를 잊지 않고, 예상보다 높은 순위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하는 노력파 스윗소로우가 ‘나가수3’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스윗소로우를 비롯하여 박정현, 양파, 하동균, 소찬휘, 몽니, 휘성이 출연하는 ‘나가수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두번째 탈락자가 발생하는 2라운드 2차 경연이 오는 27일 방영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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