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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투싼’ 친환경 신기술 2종 공개

[제네바 모터쇼]현대차, ‘올 뉴 투싼’ 친환경 신기술 2종 공개

등록 2015.03.03 15:5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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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투싼, 48V 하이브리드·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투싼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쇼카 2종 및 연료전지시스템 모형물 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투싼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쇼카 2종 및 연료전지시스템 모형물 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투싼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쇼카 2종 및 연료전지시스템 모형물 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배출가스 규제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추세를 반영해 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48V 하이브리드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이하 PHEV) 신기술을 적용한 쇼카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 뉴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는 R2.0 디젤 엔진에 48V 배터리와 소형 전기모터, 컨버터 등이 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킨 차량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할 때 버려지는 엔진의 동력 에너지를 벨트구동 방식의 전기모터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48V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한 후, 가속할 때 다시 동력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존 양산 디젤 모델에 비해 엔진의 저중속 회전 영역에서의 성능을 높여, 109g/km의 CO₂배출량에 엔진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8kg.m,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4ps, 최대토크 4.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올 뉴 48V 하이브리드 쇼카’와 함께 선보일 ‘올 뉴 투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쇼카’는 기존 하이브리드의 특성에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주행 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형 투싼 디젤 PHEV 쇼카는 1.7ℓ U2 디젤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것으로 ▲50kW 전기모터와 ▲7단 DCT를 적용해 엔진 최고출력 115ps, 최대토크 28kg.m 및 전기모터 최고출력 68ps, 최대토크 20.3kg.m를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10.7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50km을 주행 가능할 뿐만 아니라 ▲CO₂배출량은 48g/km 이하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엔진(2015 10 Best Engines Winners)’을 수상한 연료전지시스템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엔진룸을 절개해 연료전지시스템을 180도 회전시켜 볼 수 있는 ‘연료전지시스템 엔진룸 절개 모형물’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업체의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15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했던 3차원 모션인식 및 후석용 태블릿 PC를 통한 컨텐츠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IT전시물을 전시해 현대차의 첨단IT 차량의 미래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또한 카파 1.0ℓ T-GDi, 카파 1.4ℓ T-GDi CNG, 카파 1.4ℓ T-GDi CDA 등 엔진 전시물 3종 및 7단 DCT를 전시하는 등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선보여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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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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