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나윤권, ‘장풍’ 성량 과시···“판넬이 떨어졌어!!!”

‘나가수3’ 나윤권이 감미로운 보이스의 반란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윤권은 자신의 목소리를 극대화 시키는 맞춤형 편곡으로 무대에 올라 감성을 저격했는데, 대기실 판넬이 떨어지는 사건(?)까지 벌어졌다고 전해져 그의 무대가 어떠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3일 밤 10시 방송된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기획 박현호 / 연출 강영선, 김준현, 오누리 / 이하 ‘나가수3’)에선 세 번째 탈락자가 결정될 운명의 3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졌다.

나윤권은 지난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6위를 기록했고, 이번 2차 경연에선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듯한 곡을 선곡했다. 나윤권의 선곡에 박정현은 “원곡 가수의 독특한 음색과 감정표현이 담긴 곡이다. 이걸 나윤권이 어떻게 재해석할 지 기대된다”고 밝혀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나윤권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맞춤형 편곡으로 놀라운 무대를 완성했다. 깨끗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나윤권. 그는 가사의 감정을 따라 가며 점점 고조되는 감정선을 창법과 성량으로 표현했다. 특히 나윤권은 곡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자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공연장 지붕을 뚫는 듯한 고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의 강력한 고음에 대기실에 붙어 있던 판넬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치 나윤권이 장풍이라도 쏜 듯 큰 울림이 있는 목소리에 벽에 걸려있던 판넬이 떨어졌고, 이에 당시 대기실에 있던 사람은 “이게 떨어졌어. 나윤권 성량 우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감성을 저격한 나윤권의 맞춤형 편곡은 어떠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감미로운 보이스의 반란’을 보여준 나윤권의 무대는 오늘 밤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3라운드 2차 경연은 13일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