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균 국민모임 상임공동위원장은 16일 YTN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천정배 전 장관이 국민모임에 가입해 국민모임 후보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 했다”며 “2~3일 내에 좋은 결론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천 전 장관을 직접 만난 김 위원장은 “이번 4월 보궐선거가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일당독점체제를 깨트리는 데 기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데에 합의하고 그걸 타파하기 위해서 힘을 합치자는 것까지는 서로 의기투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천 전 장관의 합류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서는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정의당이나 노동당 등과 협력해서 후보를 낼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새정치연합을 야권 재구성과 교체의 정당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못박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모임의 창당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오는 3월 29일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기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창준위를 발족시키면 아무리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창당을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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