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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SUV 시장’ 승자는 누구

자동차업계, ‘SUV 시장’ 승자는 누구

등록 2015.03.19 11:01

강길홍

  기자

현대차, ‘올 뉴 투싼’ 출격 대기중···폭스바겐·푸조, SUV 마케팅 전개

현대자동차가 올 뉴 투싼 4월까지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올 뉴 투싼 4월까지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SUV 모델에 대한 인기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를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17일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투싼의 3세대 모델인 ‘올 뉴 투싼’을 공식 발표한다.

지난 2004년 첫 출시된 투싼은 지난달까지 395만5152대가 판매돼 4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싼의 400만대 돌파는 기록은 국산 완성차 가운데 최단 기간이 될 전망이며 국산 SUV 중에서는 최초로 400만대를 돌파하는 것이다.

이달 올 뉴 투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신차효과에 힙입어 이달 중으로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현대차는 올 뉴 투싼에 최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면서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올 뉴 투싼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4월까지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인기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New 푸조 2008. 사진=한불모터스 제공New 푸조 2008.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의 돌풍도 계속되고 있다. 올 초 출시된 티볼리는 두달도 지나지 않아 1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는 6월 ‘티볼리 디젤’ ‘디젤 사륜구동’ ‘가솔린 사륜구동’ 등 추가 모델이 출시되면 티볼리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의 인기가 이어지자 2009년 이후 약 6년 만에 300명의 영업 사원 채용에 나서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도 국내 SUV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3월 한 달간 전국 전시장에서 대대적인 SUV 시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인 티구안을 중심으로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폭스바겐은 투아렉 프리미엄 및 R-Line에 탑재된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다인오디오 시스템을 고객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음악과 투아렉 모델 정보, 시승팁이 포함된 오디오북도 준비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3월 한 달간 SUV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들이 폭스바겐의 SUV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불모터스는 점점 치열해지고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New 푸조 2008’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한불모터스는 이달부터 푸조 2008의 최상위 트림인 ‘펠린 L’의 가격을 기존 3150만원에서 3090만원으로 60만원 인하했다.

또한 한불모터스는 푸조 2008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월부터 푸조 2008 펠린 L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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