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6℃

정부,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신설···“제2의 한수원 사태 막는다”

정부,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신설···“제2의 한수원 사태 막는다”

등록 2015.03.17 17:12

김은경

  기자

공유

국가 사이버안보 태세 역량 강화 방안 발표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유출되는 등 사이버안보 강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사이버보안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국가 사이버안보 태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와 주요기반시설의 사이버 보안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정보보호예산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이버안보 핵심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이버특화 고교, 대학을 확대하고 군에서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식 탈피오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전역 후에는 사회에서 인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생태계도 조성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의 사이버안보 핵심기술 개발 투자와 벤처 기업 펀딩, 정부지원사업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력도 충원한다. 사이버 대응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연구개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주요 정보통신망에 대한 해킹 방지 기술 등 보안기술과 부품 개발 산업도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국과 사이버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 의사결정을 일원화하는 등 관련 법령을 보완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