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30일 새로운 한정판 그랑 크뤼 캡슐 커피 ‘몬순 말라바(Monsoon Malabar)’를 출시했다.
‘몬순 말라바 ‘는 인도 말라바 지역의 원두를 선박을 통해 유럽으로 운반하던 중 독특한 풍미를 갖게 된 독특한 전설을 가진 커피로 유명하다. 이번 한정판 캡슐 커피는 이러한 전설적인 인도 말라바 커피를 기반으로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의 현대적인 노하우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몬순 말라바’의 탄생에 영감을 준 이야기는 무려 3백 년 전인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도의 남부에서는 수확한 커피 열매를 영국 동인도 회사의 나무배에 실어 유럽으로 운반했다.
이 배는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거쳐가는 항로에서 6달을 보내게 되는데, 이 때 몬순 기후의 고온 다습한 해풍의 영향을 받은 커피 열매는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아로마를 품은 원두로 변모하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인도 커피의 독특한 향은 유럽으로 가는 새로운 항로가 개발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몬순 말라바’만의 독특한 아로마를 재현하기 위한 노력 끝에 커피 업계는 ‘몬수닝’이라는 공정 과정을 개발했다. 문수닝은 계절풍이라는 의미로, 환기가 잘 되는 창고에서 습한 환경에 커피 열매를 노출시키는 과정이다.
이로써 커피 열매는 인도의 말라바 해안의 풍미를 담은 아로마를 지니게 된다. 네스프레소는 인도 커피의 전통과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새로운 한정판 캡슐 커피 ‘몬순 말라바’를 만들었다.
강도8의 ‘몬순 말라바’는 네스프레소의 그랑 크뤼 중 진한 커피 범주인 인텐소에 속하며 독특한 방법으로 숙성된 만큼 뚜렷한 특징을 지닌다. 바다 바람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아로마와 섬세한 우디향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한정판 캡슐의 부드러운 질감과 입 안에 오래도록 남는 풍요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리스트레토(25ml) 혹은 에스프레소(40ml) 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와 함께 즐기면 ‘몬순 말라바’의 우디향과 구운 비스킷향이 더욱 강조된다.
네스프레소는 새로운 한정판 캡슐 커피 ‘몬순 말라바’의 출시를 기념하여 4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인도를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은 몬순 말라바의 다양한 커피 레시피 시음과 더불어 몬순 말라바의 스토리를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영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탬프를 이용한 DIY제품 만들기, 기념촬영용 포토 부스, 가수 하림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몬순 말라바 슬리브(캡슐 10개입) 1개의 가격은 9950원, 몬순 말라바 3슬리브팩은 2만9800원이며 30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몬순 말라바’ 및 네스프레소의 23가지 그랑 크뤼 커피는 네스프레소 부티크 매장, 웹사이트 또는 네스프레소 클럽에서 시음 및 구입 가능하다.
이주현 기자 jhjh13@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