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왕젠린 그룹 회장 아들 왕쓰총이 대표를 맡은 완다그룹 투자담당 회사 프로메테우스 캐피탈(북경보시투자유한공사)을 통해 진행됐다.
2일 오전 덱스터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당초 500만 달러 선에서 논의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왕 대표가 지난 달 말 덱스터 파주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김용화 감독 결혼식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두 배 가량 상향 조정됐다.
덱스터 측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VFX 기술 최고 분야로 불리는 ‘디지털 휴먼’ 등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덱스터 측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국 영화시장은 VFX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번 완다그룹의 투자는 덱스터의 중국 사업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3년 덱스터 차이나를 설립한 덱스터는 세계적인 감독 서극의 ‘지취위호산’을 비롯해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몽키킹 3D’ 등 중국 영화에 참여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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