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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만든 덱스터, 中완다그룹으로부터 100억대 투자 유치 성공

‘미스터 고’ 만든 덱스터, 中완다그룹으로부터 100억대 투자 유치 성공

등록 2015.04.02 11:18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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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만든 덱스터, 中완다그룹으로부터 100억대 투자 유치 성공 기사의 사진

아시아권 최고의 VFX(Visual Effects ; 시각효과) 기술을 보유한 덱스터(대표 김용화, www.dexterstudios.com)가 중국의 다롄완다그룹(회장 왕젠린)으로부터 1000만 달러(한화 약 109억)를 투자 유치했다. 총 자산이 5341억 위안(한화 약 95조 3000억원)에 달하는 완다그룹이 콘텐츠, VFX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왕젠린 그룹 회장 아들 왕쓰총이 대표를 맡은 완다그룹 투자담당 회사 프로메테우스 캐피탈(북경보시투자유한공사)을 통해 진행됐다.

2일 오전 덱스터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당초 500만 달러 선에서 논의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왕 대표가 지난 달 말 덱스터 파주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김용화 감독 결혼식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두 배 가량 상향 조정됐다.

덱스터 측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VFX 기술 최고 분야로 불리는 ‘디지털 휴먼’ 등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덱스터 측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국 영화시장은 VFX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번 완다그룹의 투자는 덱스터의 중국 사업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3년 덱스터 차이나를 설립한 덱스터는 세계적인 감독 서극의 ‘지취위호산’을 비롯해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몽키킹 3D’ 등 중국 영화에 참여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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