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 김선경, 박시환 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명품 조연’ 김선경.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카리스마 있는 소속사 대표 역할로 출연한 데 이어 뮤지컬 ‘쿠거’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끝까지 간다’에서 이제까지 방송에서 흔히 보기 힘들었던 노래 실력을 드러내어 주목받았다. 김선경은 도전에 앞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Once upon a dream’를 불러 환호를 받은 데 이어,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맛깔나게 부르며 예선 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는 등 뮤지컬계의 대모다운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역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슈퍼스타 K5’ 출신 가수 박시환은 지난 방송에서 ‘끝까지 간다’가 데뷔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자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선곡단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방송 후 SNS에 노래 부르는 영상이 확산되며 연일 이슈로 떠올랐다. 외모 뿐 아니라 가창력도 한층 더 발전해 프로페셔널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진 본선라운드 대결에서는 김선경&김희원 팀과 박시환의 대결이 예고됐다. 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박시환은 열심히 연구를 해온 듯 영리하게 원하는 곡을 찾아냈다. 박시환이 찾아낸 곡은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본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라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선경과 김희원 팀도 탁월한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선경과 함께 본선 라운드에 오른 뮤지컬 배우 김희원은 뮤지컬 ‘레베카’, ‘언틸 더 데이’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로 유명하다. 함께 출연한 김선경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마이크를 잡은 그녀는 수줍어하던 모습과 달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제까지 출연했던 EXID의 솔지, 블락비의 태일, 체조선수 신수지, 배우 박준면 등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노래 실력을 뽐내어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 이슈가 된 김선경, 박시환 역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끝까지 간다’는 단순히 가사를 맞혀 부르는 게임의 재미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숨겨진 가창력의 고수들을 발굴해 내는 재미까지 주며 나날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끝까지 간다’에서 진가를 드러낼 ‘가창력 끝판왕’은 누구일까. 의외의 ‘꿀성대’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김선경&김희원 팀과 박시환 중 우승을 차지한 사람이 있었을지, 14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JTBC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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