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는 ‘사회적기구’ 구성안을 담은 국회 규칙의 부칙에 첨부서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해당 서류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재정절감분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사용하고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명목소득대체율 목표치를 50%로 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유승민 원내대표가 합의 내용을 보고했지만 일부 최고위원이 거부감을 드러내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만나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가 불발됐다.
새정치연합은 ‘재정절감분 20%, 소득대체율 50%’를 추가하는 것도 큰 양보를 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원내지도부 차원의 합의를 거절할 경우 모든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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