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CJ오쇼핑 플러스’를 론칭하고 T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CJ오쇼핑은 ‘CJ오쇼핑 플러스’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 창구이자 고객들에게 양방향 데이터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TV홈쇼핑의 전략적인 확장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TV 베스트 셀렉션’을 주제로 기존 CJ오쇼핑 TV채널의 베스트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오덴세’, ‘셉’, ‘퍼스트룩 아웃도어’ 등 CJ오쇼핑을 대표하는 온리원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플러스’는 상품 경쟁력과 함께 방송 제작 측면에서도 20년 간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해 온 방송 제작 역량을 적극 활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녹화 방송의 장점을 살려 생방송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향후에도 미디어커머스 등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TV홈쇼핑과는 다른 양방향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TV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 상품 만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방송 중인 상품은 물론, VOD 서비스를 통해 지난 방송도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또 화면 하단에는 ‘TV 카탈로그’, ‘TV 히트상품’,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 상시 운영하는 데이터 쇼핑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과 결제의 경우 기존 TV채널과 동일하게 상담원을 통한 주문·결제와 ARS를 통한 자동 주문·결제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주문 버튼을 통한 모바일 주문·결제도 가능하다. CJ오쇼핑 측은 올 하반기 중 리모컨 만으로 간편한 주문·결제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송 상품으로는 기존 TV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과 CJ몰, CJ오쇼핑 카탈로그에서 판매하던 중소기업 알짜 상품 등 중소기업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방송한다.
신희권 CJ오쇼핑 T커머스 TF 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상품 중심의 편성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며 “실제로 현재까지 방송 편성이 확정된 상품 중 중소기업 상품 비중은 약 80%(제조사 기준)으로 TV채널에 비해 30%P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 플러스’에서는 방송 중인 상품 이외에 다른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데이터 쇼핑 상설 기획전도 운영, 중소기업에게 추가적인 매출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쇼핑 영역의 중소기업 전용 상설 기획관인 ‘동반성장, 창조경제’ 기획관에서 중소기업 상품들을 수수료 0%에 소개하고 ‘1사1명품’과 ‘1촌1명품’ 상품 방송을 운영한다.
우선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며 연내 위성방송과 IPTV로 송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송출 플랫폼 중심으로 가시청 가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6년까지 2,000만 이상의 가시청 가구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 플러스’는 단순히 TV홈쇼핑의 보조 채널 수준에 머물지 않고 중소기업들의 양적·질적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는 기존 TV홈쇼핑 베스트 상품들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쇼핑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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