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에 따르면 행사 첫날 1000여명이 한꺼번에 행사장을 찾아 청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1000여명의 구직자가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주최측은 앞으로 1000여명의 구직자들이 더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6226건의 사전 이력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2500여건이 1차 통과했고 우선 면접 기회를 얻었다.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이력서 접수와 채용상담도 병행했다.
지방대 학생의 단체 방문도 줄을 이었다. 첫날에는 조선대, 청운대, 계명대,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180명의 학생이 참가한데 이어 22일에도 전국 각 대학에서 이곳을 방문 한다.
이번 상담회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해외 유력기업들도 참가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스미토모 △아시아 최대 IT 기업 타타 컨설턴시 싱가포르(TCS) △카타르항공 △영국계 투자자문사인 알파사이츠(Alphasights) 등 135개사가 참가해 일대일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중 카타르항공 상담부스는 최근 중동 취업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연일 북적였다.
함께 열린 ‘중동 취업 설명회’에서는 중동 4대 인사개발업체 중 하나인 나디아(NADIA)의 관계자가 중동의 취업환경 소개와 이력서 작성법 등을 소개했다.
윤희로 KOTRA 글로벌일자리실장은 “KOTRA는 매년 글로벌취업상담회를 개최해 해외의 유력 기업들을 발굴하고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구인기업을 초청해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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