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자연과학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이와 관련된 논문이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의 기초연구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현재 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제품화가 진행 중이다.
고성능 연료전지는 주로 백금을 촉매로 사용함에 따라 많은 제약이 있었다. 최근 백금의 대안으로 그래핀이 떠올랐지만 상용화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연구팀은 기계화학적 공정을 통해 준금속인 안티몬(antimony)을 그래핀의 가장자리에만 선택적으로 입혀 전기화학적 활성도를 극대화하는 연료전지용 소재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금속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성과로 안정성이 확보된 뛰어난 전력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의 성공을 계기로 2015년 4월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수립한 ‘그래핀 사업화 촉진기술 로드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범 교수는 “이번 성과로 완전히 새로운 특성을 가진 그래핀의 제조가 가능해졌다”며 “대량생산돼 지역산업 발전과 국가산업용 원천소개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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