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15’포럼에서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M에는 기존 ‘구글 월렛’을 업그레이드한 ‘안드로이드 페이’가 탑재된다”며 “안드로이드M과 안드로이드 페이는 삼성 페이 전략에 부담스러운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6 이용자 중 애플페이 실제 사용자 비중이 낮은 것은 신용카드 가맹점 중 NFC를 지원하는 곳이 5% 미만이었기 때문”이라며 “아이폰보다 훨씬 많은 유저베이스를 갖고 있는 구글이 카드사와 제휴에 나선다면, 카드가맹점들의 NFC에 대한 생각도 바뀔 가능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기존 카드 가맹점들의 NFC 페네트레이션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고, 삼성 페이만이 갖고 있는 범용성이라는 강점이 빠르게 퇴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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