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백종범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4일 세계 정상급 과학 저널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eiws)’에 ‘탄소기반 촉매’ 개발에 대한 총설 논물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 교수 연구팀의 성과로 연료전지에 필수적인 촉매였던 백금을 값싸고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란 촉매를 이용해 연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전지 분야는 정부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6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3일 착공한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그간 연구팀은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해 안정적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촉매 재료 개발 연구에 주력해 왔다.
탄소 물질인 그래핀에 비금속 원소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촉매 특성을 향상 시켰으며 자체 개발한 ‘볼밀링법(ball milling)’ 기술로 촉매를 값싸고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이번 논문은 케미컬 리뷰의 자체 집계 결과 지난 1개월간 가장 많이 읽힌 논문 톱 5에 들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케미컬 리뷰는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는 과학 저널이다.
백 교수는 “본 총론을 통해 많은 연구자의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고 연료 전지 상용화가 앞당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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