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3456명의 등록 대부업자와 임직원은 탄원서를 통해 “현행 대부업 상한금리 34.9%는 대형 대부업체의 원가금리 30.6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라며 “국회에서 최고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면 대부업계는 물론 서민금융과 사회경제 전반에 커다란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업자들은 상한금리 인하 시 ▲소형 대부업자의 폐업과 음성화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대출 축소 ▲청년 일자리 축소 및 대부업 종사자 고용과 생계 위협 ▲불법 사금융 확대와 경제성장률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행 상한금리를 당분간 유지해 주거나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면서 약 2%포인트가량 단계적으로 인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현행 대부업 상한금리 34.9%를 대부업체 연 25%로 낮추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또 지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부업의 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 “최근 금융여건변화로 인해 최고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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