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10회에서는 잃어버렸던 옛 기억을 모두 되찾은 서정은(본명 지은동, 김사랑 분)이 끝내 길거리에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서령(김유리 분)의 계략에 휘말려 남편 최재호(김태훈 분)와 은호를 한자리에 마주하게 되면서 또 다시 궁지에 몰렸다.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정은은 한글 학교 할머니가 찾아서 전해준 ‘사랑하는 은동아’라는 제목의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 정은은 첫 사랑 은동을 향한 은호(본명 박현수, 주진모 분)의 애절한 외침편지를 읽고 옛 기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점차 기억이 교차하며 과거가 떠오르기 시작한 정은은 은호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회상씬에서 정은은 "지은동씨 많이 행복했을 거예요"라고 말하자 은호가 "정말 그렇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그럴려구요. 그 여자 많이 웃게 해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
결국 기억을 되찾고 쓰러지는 정은은 "현수오빠"를 애절하게 외쳐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정은(은동)의 기억이 돌아옴과 동시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사랑하는 은동아’의 향후 전개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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