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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2017년까지 벤처·창업 투자 규모 2조원으로 확대”

최경환 “2017년까지 벤처·창업 투자 규모 2조원으로 확대”

등록 2015.07.09 12:52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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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사후브리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2017년까지 벤처·창업 투자를 연간 2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합동브리핑을 통해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스톡옵션, 연대보증 면제 등을 통해 우수인력의 벤처유입을 촉진하고 공공자금 중심의 벤처자금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무투회의에서 관광·벤처·건축 분야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과 제조업 혁신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견조하지 못한 투자 증가세, 수출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우려되는 데다 메르스 사태, 가뭄, 그리스 위기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정상 성장궤도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도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에 정부는 관광·벤처·건축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관광 분야에서는 7~8월 중에 민관 합동으로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해 외국인 방한심리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그룹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단체관광의 품질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여러분께서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다면 국내 관광업계와 내수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건축 분야에서는 노후건축물 및 공공건축물 개발, 장기 방치 건축물 공사재개로 재건축,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9%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약 450조원에 달하는 재건축 수요를 이끌어내고 도시경관과 건물 안전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역 금융을 확대 제공하고 수출상품 및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산업이 직면한 가격과 기술 경쟁여건을 분석해 우리 수출 생존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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