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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안 1차 당무위 논의···당내 진통 심각

새정치, 혁신안 1차 당무위 논의···당내 진통 심각

등록 2015.07.13 09:16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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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혁신위원장(왼쪽), 문재인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혁신위원장(왼쪽), 문재인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당내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당무위는 오는 20일 중앙위원회에 앞서 열리는 ‘1차 관문’인 셈이다.

혁신안에는 현행 사무총장제·최고위원제 폐지를 비롯해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신설, 당원소환제 도입 등의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전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후 늦게까지 혁신위원들과 혁신안의 구체적 내용과 목표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도중 정면으로 충돌했다.

문재인 대표 등 당내 주류에 속하는 친노계는 혁신안의 통과를 받아들여 실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종걸 원내대표를 축으로 하는 비노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의 권한만 강화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이날 심야 회동에서는 혁신안의 내용 중 최고위원회 폐지와 계파별 모임 금지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또 현역 의원을 평가해 공천 심사에 반영하는 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을 문 대표가 임명하는 혁신안의 제안에 관한 반발도 이어졌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위가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혁인안이 통과만 된다고 혁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문 대표는 “우리 당은 그 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대안이 없다”며 혁신안의 통과를 호소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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