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전환되는 사무처직제는 총무, 조직, 디지털, 전략홍보, 민생 등 5본부장제로 운영된다.
우선 수석 본부장 격인 총무 본부장 자리에는 최재성 전 사무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본부장에는 김관영 전 수석부총장과 재선의 정성호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민생생활본부장에는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안규백 의원, 디지털본부장에는 홍종학 의원이 유력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후속 당직 인선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다”며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대략적인 것은 정했고, 내일(22일) 오전 최고위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당 통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복수의 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1안과 2안이 있는데 ‘탕평인사’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당 내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이와 같이 ‘비주류’를 대거 발탁하는 탕평인사를 펴 당 내부의 단합과 결속, 통합을 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문 대표의 이러한 탕평 인사에도 불구, 최근 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 등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계파 갈등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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