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비교해 0.2%,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이후부터 8개월째 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로 전달과 같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7개월째 2%대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1%로 올해 1월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 7월 주류 및 담배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5%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소비자물가도 2.3% 높아졌다. 올해 초 담뱃값 인상으로 전년동기대비 주류 및 담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0%대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3.7%, 공업제품 -0.2%, 전기·수도·가스 -11.3%, 서비스 2% 등이다. 집세는 전년동월대비 2.6%, 공공서비스 1.6%, 개인서비스 1.9%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은 전월대비 서울 0.4%, 인천과 경기는 0.3%, 대전과 전남은 0.1% 상승했다.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은 0.1% 각각 하락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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