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밥캣 Pre-IPO 성공에 주가 ↑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의 사전 기업공개(Pre-IPO) 성공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9시8분 현재 전일대비 230원(3.21%) 오른 739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밥캣은 지난 12일 상장에 앞서 투자 유치를 한 결과 1차로 5507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자회사 밥캣의 사전 기업공개 성공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밥캣은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1차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고 향후 1500억원 정도의 추가 조달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7000억원가량의 차입금 감소에 성공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채비율은 200%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사전 기업공개 지연 등을 배경으로 급증했던 공매도 등 수급상의 이슈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