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시 통신비 및 아파트관리비 출금 전용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주거래 통신,관리비통장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달 중순, 계좌이동제와 관련 예적금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 이번에 다시 관련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여타 은행들이 계좌이동제 상품 출시를 아직까지 간헐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과 대비된다.
‘우리주거래 통신,관리비통장대출’은 주거래통장에서 주요 생활비가 연체되지 않도록, 통신비나 관리비 같이 실생활에 필요하지만 연체가 잦은 지출비용에 대해 자동납부일에 통장 잔액이 부족한 경우 마이너스 통장방식으로 출금하여 납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주거래 요건(▲급여/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공과금 자동이체, ▲신용/체크카드 결제) 중 2개 이상 충족하는 고객으로 신용카드 1년 이상 보유, 일정 신용등급 이상인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소득 또는 재직증빙 서류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1백만원, 대출기간 1년(최장 5년까지 기간연장 가능), 대출금리는 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신청시 연 5.0%이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고영배 부장은 “우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대응하여 단순히 금리, 수수료 만으로 고객을 단기 유치하는 것이 아닌, 생애주기별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평생 주거래화 하기 위해 패키지화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3월 타행보다 선제적으로 출시한 ‘주거래 상품 패키지’외에도 유아시기 최초 거래를 시작하면 은퇴 이후에도 주거래로서 다양한 우대혜택을 누리며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달 중순에도 계좌이동제에 대비한 예적금 결합상품인 ‘우리 주거래 예금’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은행은 적금과 예금의 장점을 결합하여 고객의 편리와 복리효과를 극대화한 ‘우리 주거래 예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 주거래 예금’은 예금 신규시마다 새로 통장을 개설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 계좌로 예,적금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한 상품으로, 정기예금을 적금처럼 자유롭게 추가입금이 가능하며 만기에는 자동 재예치되어 최장 10년간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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