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레전드’ 인순이가 ‘아버지’ 노래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12일 오전 MBC ‘2015 DMC 페스티벌 나는 가수다 레전드’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인순이는 녹색 원피스로 그리스 신전에 있을법한 여신 포스가 느껴지는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히트곡 ‘아버지’ 노래를 시작했다.
인순이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창력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무대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아버지’ 노래를 듣던 관객들 다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버지’ 무대를 마친 인순이는 “오랫동안 노래를 해오면서 조금씩 나태해지기 시작했을 때, ‘나가수’라는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긴장하고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갔었다”며 “가슴을 활짝 열고 들어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행복했고, 지금 이 순간도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인순이는 ‘나가수’ 당시 두 번째 경연곡이었던 ‘난 괜찮아’를 선곡했다. ‘아버지’ 때와는 다르게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에,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인순이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 지칠줄 모르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레전드’ 다운 무대를 뽐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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